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GS샵은 8일 서울 강남구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2 GS샵 윈터 컬렉션’을 개최하고 패션리더 홈쇼핑으로 변화를 선언했다.
앞서 GS샵은 작년 3월 프랑스 패션브랜드 모르간을 시작으로 빠뜨리스 브리엘, 질리오띠, 라우렐 등 유명 해외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와 협업한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크리에이티브 디텍터 서은영씨가 기획과 스타일링을 맡았고, 사진작가 김현성씨, 영화감독 은오 감독, 디자이너 손정완씨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가 참여했다.
사진전은 유명 패션지 ‘레옹’의 표지모델 지롤라모 판체타를 비롯해 바다, 김완선, 이상순, 휘황, 김원중, 도상우, 박지운, 김필수, 김찬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GS샵 상품을 입고 참여했다. 이번 사진전 모델료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산병원에 기부된다.
은오 감독은 이날 행사 주제를 표현한 단편영화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GS샵은 이 회사 상품을 올덴버그, 리히텐슈타인, 도큐진 요시오카, 몬드리안, 앤디워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예술작품과 접목한 설치미술공간도 꾸몄다.
이날 컬렉션의 마지막은 손정완 패션쇼가 장식했다. 손정완 디자이너는 국내외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3년 전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 행사에서 그 성과가 보이는 것 같아 기쁘다”며 “과거에는 가격을 앞세워 유행을 쫓아갔다면 앞으로는 가치를 앞세워 유행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