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공포에 피해 예상지역은 유령도시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허리케인 '샌디' 의 접근 소식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한 인근 도심지역은 29일(현지시간) 월요일이지만 적막함마저 돌고 있다고 CNN등 외신이 전했다.

지하철과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 수단이 모두 중단돼 '출·퇴근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울 정도다.

워싱턴DC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I-66과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 50번 도로 등은 오히려 휴일보다 한산했다.

연방 정부와 워싱턴DC 당국,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 정부,그리고 각 자치 도시 및 지방 정부의 사무실이 모두 문을 닫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기 때문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일찍이 언론 등을 통해 30일도 문을 닫는다고 통보했다.

미국 정부기관이 모두 쉰 탓에 모든 주요 행사도 취소됐고 각국의 대사관도 일제히 휴무했다.

워싱턴DC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의 모든 공립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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