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 SAWACO 본사에서 열린 상수도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MOU 체결식에서 최광호 GS건설 기술연구소장(아래 왼쪽 첫번째), 최승일 고려대학교 부총장(아래 왼쪽 두번째), 베트남 SAWACO하이 부사장(아래 왼쪽 세번째)이 양해 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GS건설] |
고려대는 환경부 에코이노베이션(Eco-Innovation) 연구사업인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개발’의 총괄연구기관이며, GS건설은 1세부과제 주관기관이다. SWACO는 우리나라의 수자원공사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광호 GS건설 연구소장과 최승일 고려대학교 부총장, 트란딘푸 SAWACO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 상수도 산업은 2007년 약 200조원 규모에서 2025년 약 40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안정·위생적인 수자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어 수자원 관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물산업 특성상 사업 발굴부터 설계·시공·운영관리 모두를 아우르는 토탈솔루션서비스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승일 고려대 최승일 부총장은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상수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우위를 선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광호 GS건설 기술연구소장은 “GS건설은 이미 스페인 이니마 인수를 통해 물산업 진출의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상수도 사업협력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