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의정부시청 열린 '문향재'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제막을 걷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청 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문향재(聞香齋)’가 12일 문을 열었다.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이날 오전 11시 ‘문향재’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금고인 농협이 건축비 11억6800만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시에 20년 동안 무상임대하고 이후에 기부채납을 하게 된다.
1층에는 북카페를 비롯해 시금고, 당직실, 365열린시청, 화장실, 통신실 등이 자리했다.
‘문향재’ 개관식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가운데)이 주요 내빈들과 떡케익을 절단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시금고는 시청 본관 1층에서 ‘문향재’ 1층으로 자리를 옮긴다.
2층에는 240석 규모의 구내식당이 들어서, 직원들의 식사공간으로 이용된다.
시청 본관 4층에 자리했던 구내식당은 공간이 협소해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문향재' 건립을 위해 힘쓴 기관.단체 임원들이 개관식 기념 친선테니스대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시는 ‘문향재’로 이전하고 비어있는 본관 구내식당과 시금고 자리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내 테니스장에서 ‘문향재’ 개관에 힘쓴 기관·단체 임원들과 친선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