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결과에 따르면 49곳 약수터 물은 평균적으로 칼슘, 마그네슘 성분에서 시판생수 평균값보다 높은 함량을 보였다.
이 중 16곳은 칼슘 함량이 41.0∼90.6 mg/L의 범위로 먹는 샘물의 평균값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16곳은 용두천(강남구), 강일·고덕(강동구), 우장산(강서구), 원터샘(노원구), 학수·본동·국사봉·보라매·흑석(동작구), 거북·서부·수국사(은평구), 수목원(종로구), 보현정사(중랑구), 나들이(남산)약수터다.
시 관계자는 “물속의 칼슘, 마그네슘은 인체 흡수가 뛰어나고 함량이 높은 물의 경우 미네랄 보충원이 될 수 있다”면서 “다만 반드시 음용적합 여부를 게시판에서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