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돼지스타일'로 말춤 패러디 "나는 뚱뚱한 사나이~"

▲ [사진=KBS2 `개그콘서트-네가지`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김준현은 동료 개그맨 김지호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김준현은 "지난 주 회의실에서 오랑캐 김지호가 앉아 있던 의자의 다리가 부러졌다. 괜찮냐고 물어보니 오히려 나한테 '형이 여기 앉은 것 아니냐'고 하더라. 뭐 이 돼지야? 일어나 빨리. 누구한테 덮어 씌우냐"고 분노했다.

이어 "물론 다른 날씬한 애들이 그랬으면 괜히 뜨끔한 마음에 사과했을 수도 있어. 그래도 넌 아냐. 너 옷사러 백화점 다닌다며. 너한테 맞는 것 없어"라며 "너랑 나랑은 그냥 돼지 스타일이야"라며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또 김준현은 '강남스타일'을 뚱뚱한 사나이로 개사해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현 대세" "말춤 추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돼지스타일, 완전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