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는 부산시교육청과 ‘교육관광(Edu Tour) 선진국을 향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거주 원어민 강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모니터 요원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문경 찻사발축제, 여수세계엑스포에 약 132명의 원어민 강사가 참가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특히 기존의 단순 둘러보기 여행이 아닌 현지인의 생생한 설명을 듣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또 여행을 통한 이익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부산시 공정관광상품은 옹기마을, 기장대룡마을 등으로 구성된 동부산지역(갈맷길 솔바람여행)과 다대포 아트팩토리, 감천문화마을로 구성된 서부산지역(강나루 노을빛여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7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여행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개 대학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현지 지역주민이 직접 가이드로 나서기도 한다.
한국관광공사 이병선 동남권협력단장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착한관광’인 공정관광 개념을 도입해 지역주민 참여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부산의 숨은 매력을 내외국인에게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단은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부산시 거주 원어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