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이기흥 한국 선수단장은 “오늘 아침 회의를 열어 선수 4명과 김문수 코치 등 5명의 AD카드를 회수하고 선수촌에서 퇴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도자들이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해 과욕을 부렸다. 건전한 스포츠 정신이 훼손된 데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런 결정을 내렸다. 모든 국민과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뜻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건에 연류된 정경은, 김하나, 하정은, 김민정 선수 4명은 “이유를 막론하고 이런 일이 벌어져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이 자국 선수들과 격돌할 것을 우려해 일부러 ‘져주기 경기’ 꼼수를 부리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이에 가담해 불성실한 경기를 벌이며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