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사올라는 이날 새벽 대만에 내습한 후 서북방향으로 이동해 푸젠(福建)성 푸톈(蒲田)에서 저장(浙江)성 위환(玉環) 일대 연해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담레이는 이날 저녁부터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서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일대 연해지역에 13급 강도(중심부근 최대풍속 35~40m/초)로 상륙할 예정이다.
양 태풍이 중국으로 진입함에 따라 산둥·장쑤·창장(長江) 입구·상하이(上海)·저장·푸젠 등은 영향권에 들어 바람이 거세게 불거나 큰 풍랑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2~5일 사이 산둥 남부·장쑤 북부·푸젠 중부·저장 남부·장시 북부·후난(湖南) 북부 등에는 지역에 따라 누적 강수량 80~1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