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도 힐링 열풍"

2012-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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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과거 호경기 시절 제테크 또는 자기계발 강좌를 주로 선보이던 것과 달리, 올해는 장기화된 경기 위축 영향으로 인생과 마인드 전환 관련된 강좌를 다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명상전문가 조치영씨가 진행하는 '마음수련 명상' 등 정신 치유를 돕는 강좌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체적 수련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에콜스 요가'와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다양한 허브를 가꾸며 정신 안정을 도와주는 '정원 힐링가든' 강좌도 신설했다.

롯데백화점은 김명준 목사의 '나의 귀농이야기', 산악인 엄홍길씨의 '불가능은 없다' 등 다른 사람들의 특별한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 방향을 재정립해보는 시간도 준비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젊은 20~30대 고객을 위한 인생 멘토링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보이스 컨설턴트로 유명한 김창옥 교수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소통형 인간', '연애의 신'을 집필한 송창민 작가의 '매혹적인 여자의 성공 연애술 강좌'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나는 가수다', '느낌표' 등을 연출한 김영희 PD가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특정 자격증 취득을 돕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강의도 마련했다.

홍영준 롯데백화점 문화사업담당 매니저는 "최근 문화센터 프로그램은 과거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일반적인 취미형 강좌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하고 보다 전문화되는 경향"이라며 "항상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culture.lotteshopp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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