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평군(군수 김선교)가 주최하고, 양평군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걷기대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승남 군의회의장,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양서문화체육공원을 출발해 세미원을 거쳐 배다리, 석창원, 두물머리, 물래길을 돌아 다시 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4.5㎞ 코스를 걸으며 아름다운 두물머리 풍경을 만끽했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환영사에서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아름다운 양수리를 배경으로 세미원, 두물머리를 잇는 물래길을 따라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특색있는 물래길 걷기대회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래길’은 물이라는 우리말과 ‘올래’의 글자를 합성한 신조어로, ‘물따라 온다’는 뜻으로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일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