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7.15조원 기록할 것"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어닝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2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5.85조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 효과로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소폭 감소(QoQ -1.5%)했으나, 갤럭시 노트 등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큰 폭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QoQ +14.8%)에 힙입어 통신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1.7%, 6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2분기 PC DRAM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모바일(Mobile) DRAM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DRAM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갤럭시 S3 등 신제품 효과로 통신 부문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DRAM 업황 개선과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 이벤트에 따른 TV 수요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22.3% 증가한 7.15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는 통신 부문의 실적 견인, 하반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1분기 이후 분기당 영업이익은 7조원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2012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6% 증가한 27.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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