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독일서 폭스바겐 제치고 '최저 유지비' 경차 1위

2012-04-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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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운행 기준… 현지 소비자단체 ADAC 선정

독일 소비자단체 선정 '경차부문 최저 유지비' 1위를 기록한 기아차 모닝. (사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 모닝(현지명 피칸토)이 독일서 유지비가 가장 낮은 경차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최근 독일 소비자단체 ADAC(독일자동차클럽) 선정 보유비용(COO, Cost of Ownership) 평가서 경차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DAC는 1903년 설립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 운전자 클럽으로 16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보유비용 평가는 보험료와 세금, 감가상각, 유류비를 포함, 매년 1만5000㎞씩 총 4년을 운행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을 차종별로 평가한 것이다. 올해는 총 6개 차급별로 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모닝은 이중 경차 부문서 토요타 아이고(Iygo), 폭스바겐 업(Up!)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그 밖에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소형차 부문 2위, 스포티지R(현지명 스포티지)가 소형 SUV 부문 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지 법인 관계자는 “자동차 평가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에서 거둔 성과라 더 의미있는 결과”라고 했다.

한편 기아차는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한 지난 1~2월 유럽 자동차 시장서 총 4만4712대를 판매, 3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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