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역에서는 이날 오전 5시43분, 신탄리역에서는 오전 5시50분 각각 첫차가 출발했다. 하루 22회 운행된다.
이 구간 열차는 통근용이지만 소요산, 한탄강유원지, 전곡리유적, 태풍ㆍ열쇠전망대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중단 전에는 하루 평균 5천800명, 주말에는 1만명 이상 이용했다.
초성철교는 1914년 8월에 준공된 길이 112m 교량으로, 지난해 7월26~27일 사이 쏟아진 637㎜의 집중호우로 유실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10월부터 41억원을 들어 100년 빈도 홍수위에 대비해 철교를 복구했다. 하천 폭을 112m에서 135m로 23m 넓혔고, 철교 아래 여유 높이를 2.3m 확보했다.
코레일은 애초 지난 1일 이 구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상판 조립 중 열차 통과 폭이 확보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운행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