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백 교수, HIV 논문 네이쳐 게재

2012-03-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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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경희대학교는 김백 Global Eminence 교수가 쓴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쳐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면역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는 항바이러스 단백질인 SAMHD1이 바이러스가 필요로 하는 dNTPs를 불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 제시’를 주제로 한 논문에선,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1(HIV-1)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SAMHD1이 숙주 면역 세포에서 DNA의 기본 성분인 dNTPs를 저하시킨다는 것을 확인, 면역세포의 조절을 통한 새로운 항 HIV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프랑스 마고탱고구에트, 랜도 박사와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의 SAMHD1와 dNTPs 조절을 통한 새로운 항 HIV 치료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미래를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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