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인천 남갑 김기신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인천시가 인천대학교 이전으로 극심한 공동화 현상을 앓고 있는 도화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JST를 추진하고 있지만 단순한 벤처창업교육과 시설 지원, 행정적 지원에 그치고 있다면 이를 벤처집적단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벤처집적단지의 활성화로 발생하는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화된 주거타운과 상업·문화시설이 집약된 신생활 중심 도시인 주안스마트홈(JSH)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서울시 구로구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벨리는 정부가 아닌 민간주도로 명실상부가 우리나라 최대 벤처집적타운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집적단지 배후의 낙후지역을 주거타운과 상업·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첨단·생태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JSH와 함께 남구를 남북으로 단절시키고 있는 경인전철을 지하화해 확보된 철도부지 8만5,683㎡(약 3만여평)에 친환경 생태 공원과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주안역 상권과 인천지하철2호선 남주안역을 연계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을 함께 펼쳐야하며 이들 JST와 JSH, 주안상권 활성화를 기반으로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도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21세기는 도시 경쟁력 시대이고 이를 위해 각각의 도시들은 쾌적한 환경을 창출함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개발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천 남구를 생산과 주거, 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는 선순환적 구조의 첨단 미래형 고품격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