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져와!" 중학교 후배 돈 갈취한 10대 입건

2012-02-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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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져와!" 중학교 후배 돈 갈취한 10대 입건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10대를 붙잡았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22일 중학교 역도부 후배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전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영동 모 중학교 역도부 후배인 백모(17)군 등 4명에게 "돈을 가져오라"며 협박하거나 폭행해 22차례에 걸쳐 30여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고교를 중퇴한 전군이 모교 주변과 후배들이 훈련하는 체육관을 들락거리며 금품을 뜯었고 가끔 돈을 훔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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