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대안공사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될 분과위원은 국토부 4급 기술직 공무원 31명, 공기업 30명, 대학교수·연구원 39명으로 구성됐다.
분과위원은 산하 공기업과 학계의 자료와 각계 의견수렴, 내부 심사 등을 통해 공정성·전문성·청렴성 등을 검증하여 선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중앙 분과위원을 11기보다 30명 늘려 지자체·공기업의 설계심의에도 참여하도록 하는 등 건설공사 설계심의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설계심의분과에는 철도분야가 신설돼 총 12개 분야로 이뤄졌다. 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으며, 1년 후 중간점검을 거쳐 재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국토부는 내년초 분과위원 워크숍을 개최해 위원별 청렴서약을 실시하고 심의 공정성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문화 확산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체 위원명단(400명)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