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평양발 베이징행 국제열차를 이용해 단둥에 도착한 중국인들은 “북한 사람들이 큰 슬픔에 빠졌으나 큰 혼란은 느끼지 못했다”고 북한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북한 내부 사정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며, 혼란스러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텔 투숙이 엄격해졌으며, 외국인들은 모두 출국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상황이다.
이날 단둥에 도착한 평양발 국제열차는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에서 중국에 도착한 첫 열차였다.
3량짜리로, 애초 도착 예정시간보다 1시간 연착한 이 객차에는 150여 명이 탑승, 입석으로 온 승객도 30여 명에 달했으며 북한 사람들도 탑승했으나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