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허준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22일 사장직에서 물러난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허 사장은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을구에서 출마하기 위해 임명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으며 최근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 사장은 28일 강남구민회관에서 '바르고 부드럽게'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출마 사실을 자연스럽게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대구 출신의 허 사장은 경북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2005년 12대 경찰청장에 취임했으나 시위 농민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8개월 만에 사퇴했다. 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도전장을 냈으나 공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