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5년내 마음 읽는 능력 현실화된다”

2011-1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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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5년내 생활 속 운동 에너지가 가정에 전력으로 공급되고 비밀번호는 필요 없으며 마음을 읽는 능력이 실현된다.

정보 격차와 스팸 메일도 사라진다.

IBM이 21일 향후 5년 내에 일상 업무와 삶, 여가 활동을 변화시킬 5대 기술 혁신(IBM Five in Five)을 이같이 발표했다.

향후 5년 내 일어날 5대 기술 혁신은 시장과 사회 동향을 비롯해 이러한 혁신을 가능케 할 전세계 IBM 연구소의 새로운 기술들을 토대로 연구, 발표된다.

IBM은 앞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진보를 통해 현재 낭비되고 있는 운동 에너지를 수집, 이를 가정과 직장 및 도시의 에너지 공급에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아일랜드의 IBM 과학자들은 파랑(ocean wave)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파력발전의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신원 확인에는 생체 정보가 사용되게 되며 보안 장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ATM 기기에 이름을 말하거나 망막을 인식하는 소형 센서를 쳐다보는 것만으로 현금을 안전하게 인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독특한 생물학적 특징은 모두 데이터가 될 수 있어 안면 인식, 레티놀 스캔, 음성 파일 등의 생체 데이터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저장돼 개개인의 DNA 기반 고유한 온라인 비밀번호를 만드는데 사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IBM은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단말기에 연결하는 방법을 연구 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누군가와 전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전화가 걸리고, 컴퓨터 화면의 커서를 움직일 생각을 하면 커서가 실제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생물정보학 분야의 과학자들은 물리적인 행동 없이 얼굴 표정과 흥분, 집중도, 생각 등을 인식하고, 전기적인 두뇌 활동을 읽을 수 있는 진보된 센서가 탑재된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5년 후 모바일 기술의 발달에 따라 정보를 가진 사람들과 가지지 못한 사람들 간의 격차는 줄어들 전망이다.

원하지 않는 광고들도 개인맞춤형 메일로 바뀌어 스팸메일이 사라진다.

스팸 필터가 정교화돼 원하지 않는 세일즈 메일을 더 이상 받지 않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권유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나 온라인 선호도와 같은 측면에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간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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