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21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민주통합당 지도부경선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바로 그 국민의 요구와 생각, 그것이 우리의 정책이고 비전이자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역사에서 시민혁명은 없었지만, 그에 버금가거나 월등하게 시민세력이 강화됐다”며 “정당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이번 민주통합당 첫 지도부 선거는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정치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혁신적 통합정당의 밑그림을 그려왔고 그 설계가 민주통합당에 안착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와 변화를 정당이 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지도부 경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수십만 명의 시민이 몇 달 촛불을 들어도 저들은 꼼짝도 하지 않고, 시민은 내년 4월 표로 심판하겠다고 한다”며 “그러나 정당들이 충분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후보를 공천하지 못하도록 시민이 직접 후보를 공천하자”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이번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은 대의원 30%, 시민경선 70%이고 내년 총선은 원칙적으로 100% 시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며 “제도를 만들어 놓았는데 시민이 참여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는 만큼 시민이 참여해 바꾸어보자”고 말하는 등 시민경선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