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양사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코엑스점)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석채 KT 회장, 아닐 메논 시스코 S+CC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를 최고의 U-City로 만들기 위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현재 인천광역시의회에 상정중인 출자동의안이 통과되는 대로 지난 8일 KT와 시스코가 설립한 "(가칭)KCSS"와 주주간 협약 등을 통해 2012년 4월 이전까지는 IFEZ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설립할 민관협력법인은 “(가칭) 인천 U-City(주)”로, IFEZ 내 공공 U-City 구축 및 운영 대행과 공영 및 민간개발사업 등에 참여를 통한 ICT(정보통신기술) 설계.구축.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기존 U-City 조성에 있어서의 문제점인 공공부문의 재정지출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IT선도기업의 외자유치를 도모함은 물론, 2021년까지 생산유발효과 4,66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2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시스코는 IFEZ를 신사업(S+CC(Smart connected community), U-City)에 대한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민관협력법인이 IFEZ U-City 사업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해 대시민 서비스 만족을 높여 주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향후 인천 전체는 물론 국내 및 해외 U-City 사업에도 다각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보다 의미 있게 탈바꿈 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IFEZ가 스마트 시티의 글로벌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닐메논 시스코 S+CC 및 글로벌라이제이션 총괄사장은 “미래도시 구현이라는 비전의 현실화 작업을 통해 가장 앞서가는 시정부로써의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는데 있어 인천시와 함께 협업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