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김비오, ‘실낱같은 희망’ 남겼다

2011-10-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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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PGA 시즌 마지막 대회 상위권…각각 3위,2위안에 들면 내년 투어카드 유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21·넥슨)가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올해 미국PGA투어 ‘신인’인 두 선수가 시즌 마지막 대회 첫 날 투어카드를 유지하는데 실낱같은 희망을 남겼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리조트의 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투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하스피탈클래식’ 1라운드에서 김비오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 강성훈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두 선수의 시즌 상금랭킹은 강성훈이 141위, 김비오가 168위. 이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내년 투어카드가 보장된다. 강성훈은 3위 이내, 김비오는 2위 이내에 들어야 가능하다.

선두와 타수차는 김비오가 1타, 강성훈이 2타다. 두 선수 다 2∼4라운드에서 분발하면 도달가능한 위치다.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하면 두 선수는 다시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응시해야 한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사실상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미PGA투어 상금왕도 거머쥘 수 있다. 단, 현재 상금랭킹 1위 웹 심슨(미국)이 이 8위 밖으로 밀려야 한다. 역사상 한 시즌에 유럽과 미국 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는 없다. 심슨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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