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인 리 위원장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 6명을 이끌고 11월6일부터 3일 동안 독일을 방문한다”며 “이번 방문은 조독 친선의원협회 독일 대표인 스테판 뮬러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21일 보도했다.
북한 대표단은 이 기간동안 의회 방문 외에 크레펠트시에 있는 독일의 대표적 철강업체 티센그룹을 시찰하고 곡물생산 농장도 돌아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 위원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남·북·미 3자 트랙 2’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을 차별없이 대해주고 5·24조치를 해제할 것을 주장했다.
또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10·9) 직후 독일을 찾아 북한의 핵실험이 북한과 미국 간 관계에서 발생한 것이며 위기가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