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특허청 국정감사에서 특허청 공무원의 ‘재택근무현황 및 변리사 시험 응시현황’을 분석했더니, 재택근무를 하는 공무원의 변리사 시험 응시율이 하지 않은 공무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를 신청하고 변리사 시험준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재택근무에 참여한 116명의 특허청 공무원 중 28.4%에 해당하는 33명이 같은 해 변리사 시험에 대거 응시했다.
이는 2009년 재택근무 공무원 응시율(7.3%)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