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문 이사장과 만나 “이번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국민이 민주당 변화와 혁신을 지켜봐주고 사랑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참여정부시절 본인이 추진했던 금산분리에 대해 당시 청와대 문재인 실장이 많은 관심 갖고 도와준데 감사하다”면서 “반드시 통합후보가 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한명숙 전 총리가 양보를 한 것도 아름답지만 이 어려운 서울시장 선거에 (박 예비후보가)뛰어든 것도 아름다운 도전”이라며 “박 예비후보를 청와대 초대 대변인으로 추천한 사람으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인상 깊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새로운 바람과 새로운 인물들의 출현은 바람직하나 정당이 너무 외면 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야4당과 시민사회가 통합후보로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 후보들이 대통합을 이뤄 반드시 이기는 선거가 되었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