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표에는 주요항만을 비롯해 여객선이 운항하는 도서지역 등 우리나라 전 연안의 매일 간·만조 시각과 물높이를 예측한 자료가 실릴 예정이다.
이는 선박의 안전과 만조와 해일이 겹칠 경우 침수 피해가 커지는 연안 저지대의 재해 예방에 중요하게 사용되며 어업 및 낚시 활동, 갯벌 체험, 바다갈라짐 현상 방문 등에도 이용된다.
조석간만 현상은 천체의 인력 외에도 지형, 지표면의 마찰 등으로 지역적으로 간·만조 시각과 조차가 다르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안 중 인천·아산만은 연간 최대조차가 10m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수준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정확한 조석예보를 위해 46개 조위관측소와 이어도·가거초 해양과학기지에서 조위관측을 실시 중이며 지구온난화에 의한 주변 해역의 해수면 상승여부도 모니터링한다.
2012년 조석예보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해수면의 최고 높이는 인천 962cm(10월 16일), 군산 753cm(10월 17일), 목포 509cm(11월 15일), 제주 288cm(11월 15일), 여수 370cm(5월 6일), 마산 216(7월 4일), 부산 137cm(9월 16일), 속초 50cm(7월 4일), 울릉도 42cm(7월 5일)로 나타났다.
조석예보자료는 책으로 발생하는 조석표 외에도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www.khoa.go.kr/)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