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임우성감독 신작 '흉터' 10월 13일 개봉

2011-09-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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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당신의 상처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제59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가 된 임우성 감독의 '흉터'가 개봉일을 10월 13일로 확정 짓고, 21일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채식주의자'로 영화시장에 눈도장을 찍은 임 감독의 이번 영화는 한강의 제 25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아기 부처'가  원작이다.

이 영화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강렬한 이미지와 동양적인 신비로운 정서가 혼합된 수작”이라는 산세바스찬영화제 호세 루이스 레보르디노스 신임 집행위원장의 호평을 얻었다.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편 상협과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평범한 가정주부 선희의 위태로운 생활속 비밀스런 상처와 슬픈 사랑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당신의 상처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포스터 카피를 통해 뜨거운 듯 차가운 비밀스런 사랑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출연 박소연, 정희태.

▲제작:㈜영화발명공작소, ▲제작지원:(재)충무로영상문화사업단,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 ▲국내배급 ㈜키노아이DMC, ▲러닝타임 6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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