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신용등급 강등에 새 경기부양책 마련

2011-09-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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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가 경기 부양을 위한 새로운 개혁안을 마련한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줄리오 트레몬티 이탈리아 경제장관은 이날 정부의 실망스런 긴축 정책과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새로운 재정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안에는 광대역 인터넷망 등 기반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민간부문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포함된다.

특히 로마에서 베네치아까지 이어지는 80억 유로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 올해 말까지 서비스부문의 자율화와 지방정부 당국이 소유한 공공부문의 민영화 확대 등을 포함한 추가안이 마련된다.

앞서 S&P는 이탈리아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으며, 또 다른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도 이미 이탈리아에 대한 등급 강등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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