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산학연 정책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중소기업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얼마나 보유하느냐가 그 나라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취지에서 내년에는 중소기업 전용 R&D 지원 예산을 14%가량 늘리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상훈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국장은 ‘중소기업 R&D지원정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2012년 중소기업전용 R&D예산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복 한남대 교수는 ‘정부에 바라는 중소기업 R&D지원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범부처 차원의 예산 및 정책 종합조정을 위한 국과위내 중소기업R&D특별위원회 설치 등 중소기업 R&D지원 행정체계 및 역할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김영환)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학연협회(회장 김광선) 주관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