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보험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 사업단과 함께 20일부터 2박 3일간 제주 한립읍 한림리에서 제9차 농촌순회 무료진료 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한림농협, 한경농협과 함께하는 이번 무료진료는 경제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신경정신과 등 총 8개 과이며, 서울대학교병원 소속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약 35명이 참여해 종합병원급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진료에서는 기존 진료과목 이외에 유방, 갑상선, 대장항문 등 특별과목의 전문 교수진들의 상담진료와 기 심장수술 어린이들을 위한 재검진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진자들에게는 진료 후 즉시 검사 결과와 약 제조, 투약설명 등의 건강안내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정용 건강상비약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NH보험 관계자는 "NH보험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순회 무료진료 사업을 시작해 정기적인 순회 진료와 구제역, 태풍 등의 재해 발생 시 특별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에 첨단 의료장비와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