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칭제 기차표 예매는 9월20일∼30일까지 인터넷이나 전화, 직접 구매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이미 9월 30일과 10월 1일 기차표는 거의 대부분 매진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난궈자오바오(南国早报)에 따르면 난닝(南宁) 지역은 기차표 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침대칸인 워푸(卧铺 침대칸)는 이미 모두 매진되었고 일부 주민들은 장거리를 앉아서 가는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잉쭤(硬座 딱딱한 의자 좌석)라도 사려고 안간힘을 썼다.
기차표를 예매하러 온 한 학생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7번째에 위치했으나 표 판매가 시작된지 4분만에 워푸가 이미 매진되었고 잉쭤표를 예약하는 수 밖에 없었다” 고 말했다.
항저우(杭州)의 기차표 판매원은 “궈칭제 기간에 특히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쿤밍(昆明)등 주요 관광지 및 대도시로 가는 표는 곧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며 “아직 여유가 있는 다른 지역의 표도 갈수록 구입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궈칭제 기차표 예매에서 특이한 사항은 지난 ‘원저우(温州)고속철 사고’에 따른 불안감 때문인지 고속철보다는 일반 기차표가 더 빨리 매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