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토마토저축은행이 지난 2006~2010년 4차례에 걸쳐 4789명에게 판매한 후순위채 1100억원 중 토마토2저축은행을 통해 판매된 금액은 1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후순위채는 이율이 높지만 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변제 순위가 가장 뒤로 밀리는 채권이다.
토마토2저축은행이 판매한 후순위채 가운데 일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토마토2저축은행이 직접 후순위채를 불법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전액이 불완전판매로 간주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