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에 이은 학전표 뮤지컬 '도도'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2010년 초연된 뮤지컬 '도도'가 대본, 음악, 무대, 의상 등을 전면 수정, 보완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도도'는 부잣집 애완견에서 유기견으로 전락한 개 ‘도도’의 로드무비다. 30여곡의 노래와 역동적인 안무로 구성된 '학전표' 뮤지컬이다.

'도도'는 개에 빗대어진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개’의 시각에서 접근한 ‘개’ 이야기이다. '도도'는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 중 가장 친숙한 ‘개’를 소유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개별적 생명체로 바라보고 있다. 냉혹한 대도시의 ‘유기견’이라는 소외된 생명을 주인공으로 불러내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인간 중심의 이 세상에 대해 고민한다.

김민기 대표가 배삼식 작가와 함께 극본과 가사를 맡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이자 그룹 ‘낯선 사람들’의 리더로 활동했던 고찬용이 작곡을, 여기에 홍세정이 안무로, '지킬 앤 하이드'의 조문수가 의상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음악감독 채임경이 노래지도를 맡았다.

또한 이 작품은 2009년 창작팩토리 대본 공모에 선정됐으며, 2011년까지 창작팩토리의 4단계 지원을 모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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