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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스태그 디즈니파크·리조트 담당 회장은 아바타 테마파크는 애니메이션 영화 '카(Cars)'를 테마로 해 내년 여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12에이커(약 4만8562㎡) 규모로 개장하는 '카 랜드(Cars Land)' 테마파크와 규모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이 테마파크는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판도라 행성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3-D기술과 애니마트로닉스 및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이어 "아바타 영화 팬들은 판도라 행성을 방문하기를 원했다"면서 "테마파크에서 밤에 숲속에 있는 체험을 하거나 날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현재 2014년 12월과 2015년 12월을 목표로 아바타 속편 '아바타 2'와 '아바타 3'를 제작중인 가운데 이 테마파크에는 이 속편에 나오는 핵심 장면과 요소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영화 아바타의 배급회사였던 미국 영화사 20세기 폭스는 이번 테마파크 사업에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디즈니가 자체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지 않은 영화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은 아니다. 디즈니는 이미 영화 '인디애나존스'가 경쟁회사인 파라마운트사에 의해 배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5년 루카스 필름과 공동으로 '인디애나존스' 테마파크를 디즈니랜드에 설치한 바 있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장기계약은 아바타 테마파크를 전 세계에 걸쳐있는 다른 디즈니파크에도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