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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소식통은 "맨유의 주인인 글레이저 가문으로서는 급할 게 없다"며 "필요하다면 내년까지 시장이 안정되기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는 자금이 충분해 자금 조달 압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는 지난주 맨유의 상장을 승인하며 연말까지 IPO를 실시하도록 했지만, 맨유는 기간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다시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가 시장을 뒤흔들면서 기업들은 IPO 규모를 줄이거나 일정을 뒤로 미루고 있다. 영국 헬스클럽 체인 피트니스퍼스트는 최근 5억78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IPO를 연기했고,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IPO도 내년 말로 늦춰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루폰과 징가 등 다른 인터넷기업들도 IPO를 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