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김봉곤 지리산 청학동 훈장이 ‘훈장과 악동들’이라는 영화의 연출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내달27일 개봉되는 ‘훈장과 악동들’은 초등학생 50명이 14박15일간 강원도 철원의 민족학당에서 김봉곤 훈장에게 전통예절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김봉곤 훈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효의 정신”이라며 “효에 대한 공감대를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영상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영화는 ‘제3회 예술의전당 우수영화 특별시사회 상영작’으로 선정될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며 “교도소 수감자, 장애인, 군장병 등 소외계층에게는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회 예술의전당 우수영화 특별시사회 상영작'은 한국영화 개봉 예정작 중 우수작을 예술의전당·한국영화배우협회 등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영화인과 시민을 초대해 오페라 극장에서 무료시사회 형태로 진행된다. 시사회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