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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전국 12개 전시장에 전시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진들. (한국토요타 제공) |
이 회사는 지난 4일 폐막한 2011 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대회 홍보를 위해 대회기간 중 육상대회 포스터 및 이미지를 전시장에 설치한 바 있다.
한국토요타가 이 같은 전시장 콘셉트 꾸미기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도요타에 가자’ 캠페인과 함께 구연동화 내레이션 ‘오디의 행복한 미술관’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수중 사진전’까지 다양한 전시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또 계절별로 제철 수목을 주제로 내부 인테리어를 변경하기도 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우리는 전시장을 단순히 차를 파는 공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쇼룸 아이덴티티(S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전시장=문화공간 방식은 국내 브랜드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차는 최근 사진작가 김중만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기아차 역시 오는 25일까지 홍보용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고흐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