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70대에서 꾸준히 증가

2011-09-21 12: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뇌경색 환자가 70대 이상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腦梗塞)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점점 죽어가는 병으로 허혈성 뇌졸중으로 불리기도 한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뇌경색 환자는 2006년 37만1000명에서 지난 해 43만7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6년 783명에서 지난 해에는 895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해를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남자 907명, 여자 883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0.9%)와 80세 이상(5.9%)에서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20~60대 발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2006년 4601억원에서 2010년 8073억원으로 연평균 15.1%가 증가했다.

이준홍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뇌경색 환자 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혈압 측정·관리, 금연과 절주,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