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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계식 회장(왼쪽 네번째)과 이재성 사장(왼쪽 세번째) 등 경영진 기념촬영(현대중공업 제공). |
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본사에서 최첨단 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200억원이 투입된 종합연구동은 연면적 1만4700㎡(약 445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곳에서는 약 310여명의 연구진들은 고부가가치 선박과 육·해상 설비, 엔진, 에너지·환경 등과 관련 혁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연구동은 본사 내 분산돼 있던 선박해양연구소와 산업기술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를 한 곳으로 모았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육성하고, 기술공조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종합연구동 인근에 용접과 재료, 자동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연구를 위한 ‘용접시험동’과 도장 및 방식(防蝕)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도장시험동’도 함께 완공돼 연구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민계식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은 기술력”이라며, “이번 종합연구동 준공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 민간연구소인 산업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선박해양연구소, 기계전기연구소, 테크노디자인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 등 총 5개 국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와 중국에도 기술센터를 설립해 해외 우수인력을 유치와 글로벌 기술네트워크 형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