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이날 박물관 앞 광장에서 남양주유기농박물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캐서린 디마테오 IFOAM 회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기농관련 단체장, 시·군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박물관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390억원을 투입, 조안면 삼봉리 4만3천314㎡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64㎡ 규모의 남양주유기농박물관을 설립했다.
박물관 내부에는 전시관과 파머스마켓, 다목적회의실, 3D영상실, 조리실습실, 유기농레스토랑, 농산물판매장 등이 조성됐다.
외부에는 온실동과 체험농장, 야외테크, 옥상정원,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섰다.
특히 박물관 옥상에 꽃과 나무가 심어지고 3중 유리창이 설치, 지열시스템과 태양광발전으로 전력을 충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유기농대회는 세계 유기농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유기농업 관련 단체들이 국내의 친환경 농산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 단체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기농대회는 오는 9월26일~10월5일 남양주시 조안면을 비롯한 팔당지역에서 열리며, IFOAM 총회는 내달 3~5일 남양주유기농박물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