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영 악플 곤욕 "다 제 잘못입니다··· 이젠 그만 울고 싶어요" 힘든 심경 고백

2011-08-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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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영 악플 곤욕 "다 제 잘못입니다··· 이젠 그만 울고 싶어요" 힘든 심경 고백

▲허미영 [사진=Mnet '슈퍼스터K3' 화면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악플'로 인해 방송을 쉬었던 개그우먼 허미영이 '슈퍼스타K3'에 도전했지만, 탈락해 또다시 힘들어진 자신의 심경을 피력했다.

1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허미영이 전보다 날씬해진 몸매로 등장했다.

허미영은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이 빠진 이유에 대해 "방송을 쉬게 된 게 사실 살 때문이다. '개콘' 출연 당시 '축구선수'냐 '돼지같다'는 악플을 보면서 먹으면 뱉는 등 극한의 상황을 맞으며 자연스레 방송을 쉬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위원 앞에서 허미영은 "'슈퍼스타K3'가 마지막이다. 내 모든 걸 걸고 참가했다. 탈락하면 이 무대를 끝으로 방송을 안하겠다"는 당찬 선언을 해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허미영은 20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글에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그만들 좀 하세요. 저도 그만 울고 싶어요... 다 제 잘 탓이고 능력이 없어서 그래요"라는 글로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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