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길거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옹알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해 8월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로 코미디 부문에 참가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옹알스’가 올해도 에딘버러에서 최고평점 별5개를 받아 또다시 화제가 되고있다.
작년 성과로 인해 올해는 ‘C venue’ 메인극장에 당당히 입성해 공연 중이며 200여개의 공연중 ‘TOP 12’에 뽑혀 BBC,뉴욕타임스 등 세계 각국의 기자단 쇼케이스에 초청되어 최고의 극찬을 받았다.
멤버 조수원은 “에딘버러 현지 최고 신문인 스콧맨에 소개되는가 하면 BBC 등에서도 촬영을 해 갔다. 외신을 통해서도 홍보가 잘 되니 연일 매진을 기록한다”고 전했다.
멤버 채경선은 “매일 쉬지않고 이색 거리홍보전도 펼친다. 특히 이번 광복절을 맞아 길거리에서 독도와 동해 퍼포먼스를 진행해 외국인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옹알스의 국내외 홍보 및 뉴욕진출을 협의중인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현재 K-pop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는 와중에 이처럼 한국 코미디도 세계에 진출한다면 한류확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사 공채 개그맨 출신 4명으로 이뤄진 ‘옹알스’는 ‘퍼포디언(perfordian)’이란 새로운 개념으로 공연을 펼쳐왔고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영국 에딘버러 내 ‘아담하우스(160석)’에서 매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