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1 HPAIR*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석해‘아시아가 온다, 준비하라!(Asia is coming! Are you ready?)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HPAIR 아시아 컨퍼런스는 하버드대학교 학생 단체인 HPAIR이 하버드대 졸업생 및 재학생,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년 아시아 대학 한 곳과 공동 주최하는 대학생 컨퍼런스다.
21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서 이채욱 사장은 비즈니스리더십 섹션에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참석해 인천공항의 성공 스토리와 경영철학, 그리고 경영구루로서 참석한 젊은이들에게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 갖춰야할 조건 등을 발표했다.
이날 강연은 지난 4월 2일 공기업 사장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 학생회의 초청으로 미국 보스톤 하바드대 경영대학원 캠퍼스에서 강연했던 이채욱 사장의 인기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가늠하듯 이채욱 사장이 인천공항 성공 노하우를 강연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개항 10년 만에 세계 최고 공항의 지위에 오른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한 수 배우기 위한 브라질 공항 당국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지난 4월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1회 남미 공항인프라 국제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했던 이채욱 사장은 지난 7월 22일에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제7차 오세아니아 항공산업 미래전망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해 공항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천공항의 혁신 사례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 HPAIR(Harvard Project for Asian & International Re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