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고메즈(왼쪽),박지우/사진=MBC '댄싱 위드 더 스타'] |
파트너 박지우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제시카 고메즈는 매주 화려한 의상은 물론 그녀의 까무잡잡한 피부 톤을 빛나게 하는 메이크업으로 섹시함을 더욱 뽐내고 있다. 특히 생방송 무대에서는 뜨거운 조명아래서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데도 메이크업이 전혀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 여름철 땀과 비 등으로 얼룩지는 메이크업에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시카 고메즈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바이라(Vaira) 오현미 원장이 여름철 롱런 메이크업과 수정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한다.
롱런 메이크업의 기본은 베이스 메이크업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마무리의 비결은 바로 티슈 유분기 제거와 메이크업 픽서!
여름철 땀과 피지 그리고 비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하루 종일 산뜻한 롱런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특별한 메이크업 노하우가 필요하다. 오현미 원장은 “여름철 메이크업의 가장 핵심은 베이스 메이크업”이라고 하며,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은 소량씩 여러 번 덧발라 충분히 두들겨 주어 피부에 밀착시킨 후, 유분기를 꼭 제거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때 기름종이 보다는 미용티슈로 부드럽게 둘러 유분기를 제거한 다음 파우더를 덧발라야 보송보송한 피부가 완성될 수 있다. 그런 후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완벽하게 고정시켜 주면 금상첨화. 수정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티슈를 이용하여 피지를 제거하고 브러시로 T존과 콧망울, 볼에 파우더를 가볍게 펴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팬더 같은 다크닝은 이젠 안녕~
-워터프루프 스웨트프루프 기능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더운 여름에는 과한 색조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번지거나 뭉쳐지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 자연스러운 컬러로 깨끗하게 메이크업 하는 것이 좋다. 대신 워터프루프 기능의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눈매를 돋보일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메우고 마스카라로 속눈썹 뿌리부터 뭉치지 않게 볼륨감 있는 마무리를 하면 산뜻한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꼼꼼히 화장을 한다 해도 약간의 다크닝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때 크림을 묻힌 면봉을 사용하여 번진 부위를 닦아내고 컨실러를 펴 발라 눈가를 정리하면 팬더 같은 다크닝을 커버할 수 있다. 또 아이라인이 뭉개졌다면 어두운 색 아이섀도로 라인을 눌러주거나 면봉으로 지우고 다시 그려주고, 마스카라가 뭉쳤다면 투명 마스카라로 속눈썹 뿌리부터 빗질하듯 쓸어 올리면 완벽한 수정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치크로 화사한 느낌 살리기
-크림, 파우더 두 가지 블러셔로 발색력은 물론 오래오래 화사한 치크 포인트를~
치크 메이크업은 단조로울 수 있는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 줌과 동시에 음영을 살려 얼굴 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때문에 여름철 메이크업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 땀과 피지로 인한 지워짐과 뭉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주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지만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여름철 오래 유지되는 치크 메이크업 비법은 바로 크리미한 블러셔와 파우더 블러셔를 섞어 바르는 것으로 크리미한 블러셔를 얇게 펴 바르고 파우더 블러셔를 덧발라 주어 발색력을 높임과 동시에 유지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크림 블러셔 대신 틴트나 멀티 밤을 펴 발라 주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얼룩이 지거나 유분이 생겼을 때 수정이 불가능 하므로 적은 양으로 화사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포인트! 수정메이크업이 필요 할 경우 미스트를 뿌린 스펀지로 얼룩덜룩해진 부위를 닦아내고 똑같은 방법으로 치크 메이크업을 해주면 된다.
[사진=MBC '댄싱 위드 더 스타' 홈페이지] |
-입술에도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주어 오래도록 지속되는 립메이크업을
메이크업 중 가장 유지하기 힘든 부위는 바로 입술 메이크업 일 것이다. 하지만 자주 덧바르는 번거로움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입술에 베이스나 파운데이션 혹은 컨실러로 커버한 후 파우더를 살짝 바른 뒤, 립스틱을 바르면 립스틱의 기본 색감을 살려줌과 동시에 매끈하면서도 잘 지워지지 않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마무리 단계에 입술 안쪽에만 살짝 글로스를 사용하면 훨씬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과한 글로스 사용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매트한 립스틱 사용 후 립밤을 살짝 올려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렇게까지 메이크업을 해도 지워지는 건 당연한 일, 이때 립스틱이나 글로스를 계속 덧바르지 말고 리무버로 입술을 닦아 내고 립에센스 등의 제품으로 수분을 공급한 후 똑 같은 방법으로 입술 베이스를 정리한 후 립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면 된다. 또 한 가지 틴트를 사용하여 립 컬러를 생기있게 만들어 준 후 글로스나 립밤으로 마무리 하면 오랫동안 컬러를 유지하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