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경시청은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경찰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 속에 룰즈섹의 해킹 사건과 관련, 전날 밤 나이 19세의 용의자를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의 윅포드 마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현재 런던의 한 경찰서에서 사기, 컴퓨터 오용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경시청은 전했다.
한 경찰 당국자는 “그렇다. 이번 체포는 룰즈섹의 공격과 관련돼 있다”며 “우리는 이것이 중요한 체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룰즈섹은 최근 미국의 공권력을 비웃듯 중앙정보국(CIA)과 상원 공식 웹사이트, 소니 사이트 등을 잇달아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