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J측은 이날 시연을 통해 ‘타워’가 오는 8월 말부터 이곳에서 본격적인 수중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연 행사에는 ‘타워’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과 주연 배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이 참석했다. ‘7광구’ 후반작업과 ‘타워’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 감독은 “‘타워’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예정”이라며 “이런 공간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영화인들에게 큰 선물이고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0만 신화 ‘해운대’에 이어 다시 한 번 재난 블록버스터 속 주인공을 맡은 설경구는 “할리우드 시설에 절대 뒤지지 않는 것 같다. 한국 영화의 자랑거리가 될 만하다”라고 개장 오픈을 축하했다.
‘타워’는 서울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의 김지훈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워’는 내년께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