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여름철이 되면 습기와 더위로 인한 곰팡이 균과 세균 번식에 대한 걱정이 시작된다.
특히 여름은 세균과 곰팡이가 인체에까지 세력을 확장하려는 시기이자, 장마철 세균, 곰팡이는 집중적으로 우리의 피부에 공격을 하기 시작함으로 건강관리는 물론, 매일 매일 직접 사용하는 화장품의 관리와 화장 도구 등의 청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럼 지금부터 박테리아의 공격으로부터 내 화장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화장품이나 화장 도구를 사용하자
깨끗하게 씻지 않은 손은 각종 박테리아균의 온상임으로 화장대에 앉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말리는 습관을 들이자.
2. 화장품을 덜어낼 때, 일회용 면봉, 티슈 등을 사용하거나 혹은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품 전용 주걱을 사용해서 덜어낸다
화장품을 덜어낼 때, 손을 제품에 담그는 습관은 화장품을 박테리아의 온상으로 만드는 지름길! 따라서 일회용 면봉을 이용해 화장품을 덜어내어 사용하며, 어려운 경우에는 평소에 잘 관리한 화장품 전용 주걱을 이용해서 덜어 사용한다.
립스틱의 경우는, 면봉의 기다란 대를 활용하여, 사용할 만큼의 립스틱을 긁어낸 후에 브러시를 사용해 발라준다. 립글로스의 경우는, 직접 입술에 대서 바르지 않고 면봉을 활용해 바른다. 콤팩트의 경우, 티슈로 충분한 향을 묻어낸 이후에 티슈에 묻은 제품을 팔레트 삼아 브러시를 활용해서 얼굴에 도포해준다.
3.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 습기나 미생물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한다
더운 여름철에는 뚜껑을 열어 보관할 경우, 습도와 박테리아의 습격으로 제품이 쉽게 변질될 수 있으며 또한 이물들이 들어가기도 쉬워진다. 따라서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 각종 균과 이물질로부터 오염을 방지해준다.
[사진=크리니크 메이크업 브러시 클렌저] |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용 후의 메이크업 도구 등은, 메이크업 찌꺼기, 박테리아는 물론, 얼굴에 묻어있던 피지까지 범벅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세척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를 세균의 온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퍼프와 브러시 경우 항균 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한 후, 정기적으로 세척·소독 해준다.
퍼프의 경우 일주일에 1회 정기적으로 빨고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메이크업 브러시의 경우는, 안티-박테리아 기능의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여 사용 전후 철저한 관리를 해주되 일주일에 1회는 딥 클렌징을 해주어 철저히 소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