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우시 쉐펑(雪峰)로와 왕다오(望道)로 남서측에 위치한 면적 1500㎡의 땅이 2억2600만위안에 거래 됐다. 건평당 계산시 1㎡당 3만9545위안(약 671만원)을 기록해 주택 부지로는 중국에서 최고의 땅값이다.
이로써 중국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억제책 이후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위축됐지만 2, 3, 4선 중소도시로 투자열기가 옮겨갔음이 확인됐다. 이우 시의 경우 지난해 주택 가격이 1㎡당 7700위안이었으나 최근 10만위안을 넘는 초고가 주택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전국의 1㎡ 단위 면적당 땅값은 이우 같은 중소형 도시가 오히려 경쟁력을 갖고 있다.
위안부동산연구센터의 류옌(劉淵) 부장은 종전 최고 땅값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항저우 원저우 등 대도시에서 출현했으나 최근 중소형 도시에서도 3만위안대의 땅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시는 중국 소상품 집산지로 도시 전체가 일용품 생산 공장으로 뒤덥혀 있는 곳이다.